성경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을 ‘믿음의 경주’에 비유한다. 올림픽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듯, 우리 역시 하나님이 세워주신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이 경주에서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바로 우리를 부르신 분의 뜻과 목적이다.
1. 하나님의 부르심은 ‘전적인 은혜’다!(1~5절)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도의 직분을 받은 것이 오직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말한다. 바울은 자신을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자’(고전 15:8)와 같다고 말한다. 그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을 함께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교회를 앞장서서 핍박했던 자였기 때문에 인간적인 자격 조건으로 본다면 그는 결코 사도가 될 수 없는 사람이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고전15:10)이라고 말한다. 이 은혜가 없었다면 바울이라는 존재의 의미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다. 우리 역시 본래 죄인이며, 하나님의 원수였으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다(엡 2장). 그런데 이처럼 아무런 자격이 없던 우리를 하나님이 부르셨다. 아무런 가치도 없던 우리를 그리스도인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아무도 이 불가항력적 은혜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 바로 우리가, 내가 이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이다.
2.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6절)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 목적은 ‘그의 이름을 위하여’이다. 여기서 ‘그분’은 물론 주 예수 그리스도다. 바울이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는 동기가 보인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다만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그의 인생을 바다에 비유한다면, 그 바닷물 어디를 마셔도 ‘그리스도의 영광’이라는 짠맛이 느껴질 정도로 그의 전체 생애는 주님의 영광에 집중되어 있었다. 종교개혁자 칼빈의 모토인 “For the Glory of God(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처럼, 우리 역시 존재의 핵심을 주님께 신실하게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모든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렸다(롬 3:23). 이 상실된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의 문제를 100% 해결하셨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는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오직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자!
우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입은 그리스도인들이다. 우리에겐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런 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이 목적이야말로 불신자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는 이유요 비결이다. 끝으로 우리 다함께 외쳐보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직장생활 하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온 힘을 다해 사업에 몰두하자!'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자식을 양육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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