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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감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살전 5:18절)
2025-11-23 00:23:31
디지탈사역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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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찬양이 있다.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영어 가사가 더 실감이 난다. ‘God is so good. God is so good. God is so good. He’s so good to me.’

  내게 항상 선한 의도를 가진 하나님이시다. 그 분께 악한 의도란 눈곱만큼도 없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이 내 좋으신 아버지라서 그렇다. 단 한 번도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이기를 포기하신 적이 없다. 일분일초라도 그 선하심을 내게서 거두신 적이 없다. 7:9-11절 말씀에 보면 배가 고픈 아들이 아버지에게 떡을 달라고 한다. 당연히 아버지는 떡을 준다. 이번에는 아버지에게 생선을 달라고 한다. 틀림없이 아버지는 생선을 준다. 이 세상 모든 아버지의 공통된 반응이다. 비록 악한 아버지라도 자기 자식에게는 이렇게 좋은 것을 준다. 과연 내 하늘 아버지는 어떨까? 악한 아버지가 아니라 최고로 좋으신 아버지이시다. 그러니까 구하는 자식인 내게 나쁜 것을 주실 리가 없다. 반드시 좋은 것만 주신다. 5:8절 말씀이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얼마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시길래 자기 아들 예수님을 죽이실까? 죄인인 내가 아닌가? 나는 죄 때문에 죽어 지옥 형벌 받아 마땅한 자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나 가치가 전혀 없다. 그런데 이런 죄인인 나를 살리시려고 자기 아들을 죽이시다니?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디있나?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하늘의 사랑이다. 도대체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특별하고 소중한 자기 아들∙딸이라서 그렇다.

  내 부끄러운 고백이다. 나는 참 못난 아들인데. 나는 진짜 한심한 딸인데. 그 큰 사랑 받을 자격이나 가치가 도무지 없는데. 그냥 내치셔도 아무 할 말이 없는데.’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나는 네가 좀 못났어도 괜찮다. 참 한심해도 아무 상관 없다. 너는 누가 뭐래도 내 사랑하는 아들, 내 사랑하는 딸이다. 천지는 변해도 이 사실만큼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이 사랑을 확실히 믿으렴.’

  내 인생 가운데 화창한 날만 있는 게 아니다. 폭풍우가 사납게 휘몰아치는 칠흑 같은 어둠의 날도 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고 괴롭다. 고통과 절망의 깊은 한숨만 푹푹 나온다. 그렇지만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는 승리할 수 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신다. 내 인생을 그 놀라운 능력으로 주관하신다.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신비한 지혜로 섭리하신다. 내 삶을 구성하는 모든 조각조각들이 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이다.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이나 가리지 않는다. 모든 것이 내게 유익하도록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이 하나님이 내 가장 좋으신 아버지이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언제나, 항상, 늘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감사의 이유는 오직 나를 사랑하시는 한 분 하나님 아버지 때문이다. 이 참 좋으신 내 아버지 하나님을 일평생 변함없이 신뢰하자. 내 아버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항상 믿음으로 바라보자. 이것이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비결이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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