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다보면 우리가 절대로 의심할 수 없는 분명한 것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이다. 이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기만 하면 그 어떤 어려움도 문제가 없다. 한계 상황조차도 너끈히 극복할 수 있다. 실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능력이 쏟아진다. 따라서 한계가 오히려 기회로 변신하는 것이다.
본문에 나오는 다니엘과 세친구들을 보면 바벨론의 1차 예루살렘 침공 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다. 시기적으로는 BC 605년의 일이다. 그 네 소년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발된 소수 엘리트이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들을 바벨론 제국의 시민으로 개조시키려고 한다. 제국과 왕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신하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그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프로그램은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배우는 것이다. 3년 동안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공급받으며 양육되는 것이다. 분명 그들에겐 식민지 출신이란 약점이 있지만 그러나 그들에게도 출세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다. 지긋지긋한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 왕의 신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특별 프로그램에 순순히 응하기만 하면 된다. 그들은 다른 소년들의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행운아들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놀랄만한 반전이 일어난다. 그들은 뜻을 정한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한다.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다니엘은 특별 프로그램 총괄자인 환관장에게 한 가지를 제안한다. 열흘 동안의 시험 기간을 허락해 달라는 것이다. 10일 동안 채식과 물을 주어 시험해 보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은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해 보라는 것이다. 시험을 해보나 마나 결과는 뻔해 보인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다니엘은 자신이 있었다. 10일 동안 채소와 물만 먹어도 왕궁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얼굴이 더 좋아 보일 자신이 말이다. 다니엘의 이런 무모한 자신감은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그 근거는 결코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 분명한 일에 있다. 하나님이 반드시 기적적인 도우심으로 자기와 함께 하실 일을 말이다. 드디어 다니엘의 제안이 실행에 옮겨진다. 열흘 동안의 시험이 진행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은 다니엘의 확신이 현실에서 성취된 것이다. 그의 확신대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이 부어진다. 10일 후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다. 살이 더욱 윤택하다. 왕의 최고급 음식을 먹은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 마침내 다니엘에게 결심을 행동으로 옮길 자유가 허락된다. 그들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을 자유를 획득한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것도 이방인의 땅에서 합법적으로 말이다. 이것은 다니엘과 그 친구들의 위대한 신앙의 승리이다. 목숨 걸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싸운 결과이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완전한 승리를 주신 것이다.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라 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인간의 이성과 논리를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우심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나를 승리의 길로, 행복의 길로 이끄신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붙들고 끝까지 담대히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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